– 꿈만 같았던 나의 신행기 (파리+이태리+스위스) –
2011년 10월 예식을 치루고, 파리 IN으로 신행을 떠났습니다 ~ 아마도 결혼 준비중에 제일 신경쓰이고, 시간을 많이 투자한게,,
신혼여행이었던 같아요.
그때 허니문 포유를 알게되어, 많은 도움받고, 많은 정보 얻어서 정말 행복하게 다녀왔습니다.
지금도 생각하지만, 아마도 허니문포유 아니였다면, 힘든 여행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6개월이 지난 지금에서도 그때 생각만 하면, 너무 좋고,, 다시 당장이라도 날아가고 싶은 생각이 아주 간절하답니다 ㅎㅎ
파리로 도착해서 유명한 에펠탑부터 시작하여, 퐁네프다리, 베르사이유궁전, 노틀담 성당, 몽마르뜨 언덕, 루브르 관광, 세느강 유람선 관광 등
잊지 못할 추억들을 한아름 안고 , 이태리로 야간열차를 타고 이동했답니다.
특히 저는 파리에서는 에펠탑을 잊을수가 없네요. 신행 다녀와서 기사에서 보니, 에펠탑을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해 ,, 식물을 길러
감싼다고 하던데,,
제 생각에는 지금 모습의 에펠탑이 더 운치있고 멋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바뀌기전에 보고 와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유럽은 기차로 이동이 편이해서 참 좋은거 같아요~ 파리에서 –> 이태리갈때도 , 이태리에서 —> 스위스 갈때도 기차를 이용했는데,,
너무 편하고 좋았답니다.
특히, 이태리 로마로 가는 야간열차는 잊지 못할꺼 같아요. ~
파리에서 같이 일정을 보냈던 다른 두 커플과 함께 였는데,, 저희보다 나이 많으신 언니 오빠들이여서 같이 맥주고 마시고, 결혼준비
얘기도 하며 그렇게 밤을 꼴딱 지새웠답니다. 지금도 잘들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
그런것들이 추억인거 같아요~ 그렇게 인연을 만들기도 하구요~
야간 열차는 꼭!! 한번 타보시기 바래요. 다른 배낭여행자들이 말하느 것처럼 위험하지 않구요.
비행기처럼 편하고 안전해서 전 아주 좋더라구요. 또 멋도 있구요.. 열차를 타고 국경을 넘는다는 ㅎㅎ
로마를 시작으로, 베니스 , 남부투어, 피렌체를 돌아보는게 이태리 일정이었습니다.
특히 남부투어는 정말 로마 가시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 추천!!을 해드리고 싶네요.
지금도 그 멋진 곳이 눈에서 떠나질 않는 답니다. 저랑 신랑은 다음에 남부 쪽으로만 다시 여행을 오자고, 약속도장 까지 찍었답니다.
너무너무 멋져요.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 그 공간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한편의 영화가 되는듯한,,,
정말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피렌체는 조용하고 작은 도시였지만, 그 조용함이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그냥 자유로이 거닐면 좋을듯한 아름다운 도시였어요.
피렌체에서 —> 스위스로 갈때도 기차를 이용했구요
중간에 밀라노를 잠시 (기차타러) 거쳤었는데,, 밀라노 다음엔 꼭 가보고 싶더군요 ^^
스위스는 듣던 그래도 자연의 나라 였습니다.
동화속에 나오는 그림집같은,, 일찍 상점 문들이 닫힌 것들이 아쉬웠지만,,,
아침에 눈 떴을때 너무나도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 융프라우는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제가 갔을때가 가을이었지만,, 새한얀 눈이 온통 뒤덮혀있던,,
저희도 패딩 챙겨가서 입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분명 몇일전 이태리는 한 여름이었는데 말이죠 .. ㅎㅎ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는 곳이었지만, 정말 스위스는 꼭 살면서 한번은 가보고 싶은 나라로 꼽힐만 하구나 싶었어요.
아쉬움을 뒤로한채 약 2주의 신행을 마치고 저희는 돌아왔습니다.
갈때의 짐에 두배가 되어 ㅎㅎㅎ
여행이란 언제나 즐겁고 설레는 일인거 같아요. 아마도, 신혼여행은 더 신중해지고, 즐거워야 하는게 맞는거 같구요.
그런점에서 꼼꼼히 체크해주시고, 불만사항 제로로 만들어주신 허니문포유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5년 , 10년 기념하여 다시 유럽으로 여행가기로 저희 신랑과 약속했는데,, 그때도 꼭 허니문 포유~ 에게 도움받겠습니다.
다른 신혼부부들도 언제나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