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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부터 5박7일동안 파리-스위스 신혼여행을 다녀왔어요~
팩키지상품을 선택해서 깃발만 쫓아다닐까봐 걱정했는데 현지에서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관광을 하는 프로그램이라 너무 신났어요!!ㅋㅋ
제가 출발하고 싶은 날짜에는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의 비행좌석이 모두 예매되어 걱정많이 했었는데 박영욱팀장님께서 신경 많이 써 주셔서 원하는 날짜에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이글을 통해서 다시한번 박영욱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려요~ ^^

짧지 않은 비행시간이었지만 신혼여행이고 유럽여행이라 들떠 있어서 그런지 지루한걸 몰랐고요 ㅋㅋ 또 카타르항공은 좌석마다 게임과 영화보기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서 심심하지 않았어요~
파리에는 오후2시쯤 도착했고요, 가이드께서 샤를드골공항에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가이드께서 인솔하셔서 호텔에 갔는데요, 우리가 오기 전팀부터 호텔이 업그레이드되어서 아주 좋은 호텔에서 묵게된거라고.. 행운이라고 그러시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기분좋게 짐을 풀고 바로 노트르담성당으로 갔습니다. (파리의 호텔시설은 정말 좋았어요. 특히 아침식사 아주 goooooood 이었습니다~~)

저녁식사는 그리스식 꼬치요리를 먹었어요. 사실 제 입맛에는 별로 맞지 않았지만 여행이란게 그런거쟎아요? ㅋㅋ

짧은 여행일정 때문에 두번째날은 아주 풀가동이었습니다. 헉헉
아침부터 정말 후회없이 돌아다녔어요. 다행히 날씨도 너무 좋았고요, 그래서 기분좋게 관광할 수 있었어요.

몽마르뜨언덕을 시작으로 시장에 들러서 스카프도 사고 달팽이요리 먹으러 가는 길에 물랑루즈 건물도 봤어요~

개선문과 샹제리제거리를 관광했는데 낮에 봐서 그런지 그다지 감흥은 없었지만 저녁에 다시 오면 되니까 그다지 아쉽지는 않았어요 ^^

에펠탑은 육군사관학교까지 다 내다볼 수 있는 곳에서 먼저 관광하고
에펠탑 아래로 직접 갔는데요, 그제서야 느껴지더라고요..
와.. 내가 정말 파리에 있는거누나.. ㅎㅎ

세느강유람선을 타고 파리 주요 관광지를 쭉 둘러보았는데요, 유람선에 설치된 전화기9번을 누르면 한국어 안내가 나와서 재미있게 관광할 수 있답니다. 가이드분께서 워낙 잘 설명해 주신터라 ㅋㅋ 한국어 안내가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더 좋았던건 유명하고 재미있는 샹송이 전화기를 통해 계속 나와서 한국어안내가 나오지 않아도 계속 듣게 되더라고요. ㅋㅋ

제가 가장 좋았던 곳은 바로 루브르박물관이었습니다.
그저 책을 통해서만 봤었던 예술작품들을 눈길 닿는 곳마다 위치해 있다니! 정말 꿈만 같았어요. 너무 신나서 그 큰 루브르 박물관을 막 뛰어 다녔는데요, 우린 신랑은 완전 졸려하더라고요. ㅋㅋ

저녁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신랑이 저녁을 먹었지만 샹제리제에 있는 퀵패스트푸드점에 가서 햄버거 사먹었고요
피곤했지만 막 돌아다녔어요~ 사실 제가 파리를 언제 와보겠어요. ㅋㅋ

마지막날을 장식한 곳은 베르사유궁전이었습니다. 직접 가보니까 그 규모에 엄청 놀랐고요, 정원도 그 규모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신행 다녀온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거울의 방이 정말 인상적이고 화려했어요~ 아.. 다시 가서 자세히 보고 싶다..

쁘렝땅백화점 쇼핑을 끝으로 파리여행은 끝났고요, 스위스로 이제 넘어갑니다. ㅋㅋ

파리에서 스위스 갈 때는 기차를 탔고요, 가다보면 봄이었던 날씨가 갑자기 겨울이 되는거에요. 그럼 스위스에 도착해 있는 겁니다. ㅎㅎ

조기예약을 해서 스위스호텔 업그레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었고요, 고성분위의 호텔에서 스파도 이용할수 있었어요~

다음날 융프라우등정을 위해 아침일찍부터 서둘렀는데요, 기차를 두번이나 갈아타고 올라갔는데 와.. 올라가보니 너무 아름다운거에요.
제가 그랜드캐년에서 잠시동안 살았던 적이 있어서 그곳과 비슷하겠거니 생각했는데요, 또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너무 아름답고 가슴이 탁트이는 느낌이었어요~

한국에 돌아오기 싫을만큼 정말 너무나 만족스러운 신혼여행이었습니다. ^^

신행 가기전에 여러가지로 박영욱팀장님 너무 귀찮게 해드렸는데 친절히 답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