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마(남부투어)+베니스 8박 10일
10월6일 식을 올리고 파리+로마(남부투어)+베니스 8박 10일 일정으로 허니문 다녀왔습니다. ^^
출발전부터 주위사람들로부터 유럽가면 100% 싸울꺼다. 무슨 허니문을 그렇게 길게 갈수가 있냐
수많은 염려의 말을 뒤로하고 보란듯이 평생잊지못할 허니문을 무사히 다녀왔답니다.
패키지와 반자유, 자유를 놓고 고민한것도 한달. 반자유가 답이다 라고 생각하고 허니문포유 “박영욱 팀장님”을 많이 귀찮게도 해드렸네요~
터키항공으로 경유해 파리에 도착한 첫 느낌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저랑 신랑은 지금도 파리를 제일 멋진나라라고 꼽고있네요..
허니문포유 일정의 좋았던 점은 반자유 일정에 맞는 공항미팅. 호텔까지의 픽업서비스. 알아서 해주신 파리호텔업그레이드.
땀 뻘뻘 흘려가며 10쌍 가까이되는 커플을 잘 이끌어주신 현지 가이드분들. 등등 현지에 도착해서 여행하다보니
내가 선택한 허니문상품이 참 잘한결정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시간이가면 갈수록 들었답니다.
한가지 아쉬었던점은 파리에서 로마로 항공이동 하던 날이였는데 그날이 파리의 한 회사에서 파업을 하던날이였는지 도로가 마비되어 공항버스를 타면 시간이 모자를것같아 여러커플이 트렁크를 끌고 오르락내리락 합심해 공항철도를 타러갔지만
복잡한 노선도때문에 방향을 잘못타게됐고 비행기시간이 늦을까 마음졸였던 점입니다.
지금생각하면 추억이지만 초행길인 여행객들을 고려해 예비의 이동수단을 미리 잡아주시면 더 완벽한 여행이 될것같습니다.
저희처럼 로마에서 남부투를 진행하고 돌아오는길에 터키에서 하루 경유하는 커플은 많이 없는거같은데
저는 강추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허니문인데 해변가를 거닐수 있는 남부투어는 살면서 보지못할 비경을 선물해주고
형제의 나라 터키는 마지막 일정이라 피곤하긴해도 충분히 매력이 있는 나라였습니다.
지금은 허니문을 다녀온지 한달이 넘었지만 후기를 쓰다보니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다시 떠올라 오늘의 엔돌핀이 될것같습니다.
허니문 !!! 동남아도 좋고 휴양도 좋지만.
13시간의 비행이 아깝지 않은 허니문포유와의 유럽!! 정말 강추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