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리/프라하 반자유허니문 5박7일로 다녀왔습니다.
허니문포유 여행사를 통해 저렴하고 알차게 다녀와서 여행상품을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후기를 올립니다^^
3월3일 인천에서 파리로 대한항공 직항으로 갔습니다. 열두시간 정도 비행했는데 역시나 비행시간이 길어 조금 힘들었습니다. 경유였으면 아마 첫날 일정을 소화 못했을수도..
오후 2시쯤 파리에 도착해서 메르쿠르 호텔에 짐을 풀고 신랑이랑 노틀담성당 갔다가 가이드분이 알려주시는 방법대로 근처에서 저녁식사 마치고 지하철 타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3월4일 가이드분과 함께 파리 관광을 합니다. 다른 신혼부부들과 같이 다니는 것도 생각보다 재밌네요.
개선물, 샹제리제 거리 등 많은 곳을 다니지만 전 몽마르뜨 언덕에서 참 즐거웠어요.
통기타를 매고 노래부르는 사람, 맥주 마시며 함께 즐기는 각국에서 온 사람들..
참 행복했네요.
3월5일은 신랑이랑 백화점 가서 쇼핑하고, 점심 먹고 호텔로 돌아와서 짐 싸서 공항으로 갑니다.
프라하까지는 2시간 정도밖에 안걸리네요.
밤 11시쯤 도착한 것 같네요. 동유럽이라서 그런지 서유럽인 프랑스와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늦은 시간이니 공항에서 호텔까지 갈 수 있도록 픽업요청을 한국에서 미리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3월6일 가이드분과 함께 프라하 관광을 합니다.
프라하성, 황금소로 등 많은 곳을 다녔지만 전 카를교가 참 좋았습니다.
거리 악사들은 저희들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데 충분하구요, 카를교에서 보는 야경은.정말.최고네요^^
3월7일 신랑이랑 근교에 나갈까 생각도 했지만, 그냥 저희끼리 지하철타고 트램타고 사람들 구경하면서(정작 지하철 안에는 동양인이 저희뿐이여서 그 사람들은 저희를 구경했겠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3월8일에는 하벨시장에가서 프라하 커플 티셔츠도 사고, 지인들에게 드릴 간단한 기념품 쇼핑을 했습니다
프라하 공항까지는 지하철타고 내려서, 100번 버스로 갈아 타니 바로 가더군요. 전자항공권에서 터미널 번호 확인하고 내리시구요, 세금 환급 요청 하실려면 샀는 물건 꼭 가져가서 보여주셔야 합니다.
프라하에서 인천까지는 9시간 정도 걸린것 같네요. 피곤한데 아쉽고 그렇네요. 다른 분들도 그러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