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 : 2015. 11. 15 ~ 11. 22
여행지역 : 파리, 프라하
여행사 : 허니문포유
안녕하세요 저는 11월 14일에 결혼을 하고 15일에 문제에 테러 국가인 파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커플입니다. 뭐 이젠 부부라고 말하는게 어울이겠죠? 정작 저는 괜찮은데 자꾸만 주변에서 말이 더 많아서 불안이 고조에 달했었어요. 그래서 저 상담해 주시던 분께 엄청난 스트레스를 드린 것 같아요. 안간다고 했다가 다시 간다고했다가 여행지 변경해달라고 했다가…. 죄송했어요. 진심으로요ㅠㅠ 그래도 너무 친철하게 계속 대응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일단 후기로 들어가 볼께요. 저희는 시간이 부족했기에 코드 쉐어로 에어프랑스를 이용했답니다. 처음 이용하는 항공이라 걱정했는데 좌석 간격도 나쁘지 않고 중간에 스낵코너도 있어서 출출할 때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근데 조금 빨리 도착해서 저는 하나라도 더 구경하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갔는데 어차피 시차 때문에 숙소 가자마자 자더라구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는 그냥 일반 대한항공으로 이용할꺼 같아요 ^^
처음부터 꼬이면 어쩌나 했던 픽업 서비스도 너무 좋았어요. 바로 앞에 계셨거든요.
호텔 대박이였어요. 뛰면 1분, 걸으면 3분! 에펠탑까지 정말 가깝더라구요.
제가 에펠탑 뷰로 방 바꿔 달라고했었는데 바로 앞인데 뭐하러 바꾸냐고 차라리 그냥 나가서 보는게 더 이쁘다고 그 말… 듣길 잘했어요. 하도 가깝다 좋다 이런거에 많이 낚였어서 별로 안믿었거든요. 진짜 엄청 가깝 더라구요. 그리고 테러…………음……….군인과 경찰들이 어마어마하게 깔려있었어요. 조금 다들 엄청 조심하고 경계하는 분위기였죠. 이런 말 하면 이기적이지만 경찰이 많이 있다 보니 그 흔하다는 소매치기도 없었고, 길 물어보기도 너무 편했어요. 저희 루브르에서 스냅도 찍었는데 조금 일찍 가긴했지만 사람이 많이 없더라구요. 스냅도 엄청 기대중입니다.
파리에서 잘 놀다가 프라하로 넘어갔어요. 정말 그림에 서있는줄 알았어요. 파린 파리 나름 너무 좋았고, 프라하는 프라하 따로 매력이 넘쳤어요. 저희 호텔에 들어가자 마자 웰컴샴페인도 주더라구요. 얄타라고 바츨라프광장 그 라인에 있었어요. 프라하성 까지도 가기 너무 좋았고 그냥 길을 잃어도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 덕분에 파리도 프라하도 이쁘게 잘 구경했어요.
마지막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어머나 세상에 이런 센스!!
저희는 장시간 비행에 엄청 겁먹어서 수면 유도제를 받아왔거든요. 저희 결혼 축하한다며 케익도 따로 신청해주셨는데……….수면유도제를 하필 그때 먹어서 바로 잠들었어요. 케익이 어떻게생겼는지 보지는 못했지만 저랑 남편은 엄첨난 감동을 받고 숙면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다른 친구들도 결혼얘기 나오면 전 적극 유럽 밀고있어요. 생에 한번뿐인 여행인데 가까운데 가지말고 가는김에 그냥 멀리 가라고, 가서 더 좋은거 보고 오라고! 엄청 추천은하지만 이게…. 성과가 없네요. 아쉽게. 그치만 계속 추천해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