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랑스와 아태리로 6박7일의 신혼여행을 다녀온 김우철,엄인정입니다.
벌써 결혼한지도 몇개월이 지났지만 그때 그 추억들은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결혼식이 생각보다 조금 늦게 끝나게 되어 서둘러 준비하고 신혼여행길에 올랐습니다.
리무진 서비스가 있었는데 차가 막힐까 일찍 출발하신 기사님이 저희 집앞으로 오셔서
조금 오래 기다리셨는데~ 신혼여행지까지 너무 편하고 행복하게 데려다 주셨습니다.
차가 막혀서 예정 시간에 조금 늦게 도착했지만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에 기분좋게
여행사 분을 만나고 공항에 들어섰습니다.
신혼여행 커플이 많더라구요. 전 조금 늦어서 서둘러서 씻고 신혼여행길에 올랐는데 화장도
못지우고 그대로 결혼식 끝나고 떠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어떤 커플과 함께 하게 될까 설레이는 맘으로 기다리고 드디어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을 타고 두바이를 경유해서 프랑스로 가는 비행일정이였는데
설레이는 맘때문인지~ 맛있는 기내식과 친절한 서비스 때문인지..
잠이 오지 않아서 말똥말똥 시간을 보냈지만 즐겁게 두바이에 도착했습니다.
조금 피곤하기도 했지만 설레이는 기분과 두바이 공항의 모습을 신기하게 돌아보느라
그곳에서도 계속 돌아다니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새벽시간에 두바이 공항에 도착했는데.. 기도하는 분들도 많이 계셨고
비행기 시간을 기다리며 잠을 청하고 있는 분들도 많으셨답니다.
저희는 두바이 공항도 돌아보고 면세상품도 구경하고
베스킨라빈스가 있어서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커피도 사마시고~ 기념품도 사고
좋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프랑스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드디어 긴 비행을 끝내고 프랑스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까지 오다니~ ^0^
와.. 나와서 가이드 해주실 분과 우리와 함께할 다른 한 커플을 만났습니다.
오면서 몇번 마주친 한 커플이 저희와 동행하게 되었답니다.
몇 커플이나 동행할까 했는데~
한 커플과 함께 오붓하고 즐겁게 신혼여행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바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
한국과 썸머타임을 적용해서 7시간의 시차.. 프랑스 도착시간은 오후 1시30분이였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이동중.
프랑스 지하철은 14호선까지 있는데 한정거장까지의 거리가 가까운듯했습니다.
내리고 탈때 직접 문을 열고 닫고 타야하는데~ 버튼을 누르는 식도 있고 손잡이를 올리거나 내리는 식도 있고..
모든 지하철마다 같은 디자인이 없다고 합니다. 같은 걸 싫어하고 개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호텔에 짐을 두고 바로 노트르담 성당을 향했습니다.
호텔은 교통도 편리하고 깨끗했답니다.
파리의 젖줄인 세느강.
오후.. 해가 기울어지는 세느강을 두 눈과 마음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파리시청앞 .
많은 사람들이 잔디위에서
이야기도 하고 쉬어가기도 하고.. 자유롭고 여유로워 보이는 분위기가 참 좋아보이면서
파리에 온게 실감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에서 처음으로 간 곳이라 그런지 정말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이 끊이질
않았고 가이드분의 자세한 설명과 재밌는 이야기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오른쪽은 최후 심판의 문으로
정문에 왼쪽부터 성모의 문, 최후심판의 문, 안나의 문입니다.
가이드해주시는 분 이름도 안나.^^
노트르담 성당은 뒤쪽이 더 멋있어서 다들 뒤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합니다.
우리도 한장.
그리고 맛있는 저녁을 먹으로 파리의 명동같은 곳.
먹자 거리로 향했습니다.
새우와 토마토를 꽂아 구운 꼬치는 제법 맛있었고 가게의 분위기도 참 맘에 들었습니다.
입구에서 접시를 깨셔서 깜짝 놀랐는데 그건 오시는 걸 환영한다는 의미라고..^^
작은 콜라 한병에 5유로였는데.. 한국돈으로 6500원정도.
역시 비싸다….. 여기선 음료는 당연하지만 물도 꼭 사마셔야 한답니다.
예쁜 프랑스 식당에서 맛있게 저녁을 먹은 후 자유시간이 주어졌지만~
자신이 없던 우리 커플은 가이드 분과 함께 호텔로..^^
같이 한 커플은 그곳에서 쇼핑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고 하더라구요.
파리는 지하철이 잘되어 있어서 지하철로 왠만한 곳은 가능하기도 했고
처음이라도 금방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지하철을 타고
내가 기대하던 곳중에 하나~ 루브르 박물관으로…^^
입장하기 전 나폴레옹 3세뜰.
중국계 미국인이 설계했다는 이제는 너무나 유명한 유리피라미드.
밖에서 사진도 찍고 돌아본 후 루브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두둥.. 내가 보고 싶었던 작품들을 드디어 실제로 보는 감동적인 순간.. 너무 행복했습니다.
내가 가장 보고 싶었던 승리의 여신 니케상.
그리고 비너스.. 모나리자등..
******** 중략 *********************
루브르에서 가장 큰 그림이라고 합니다.
가이드분의 자세한 설명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버스를 타고 에펠탑으로 가는길.
잠시 내려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어디서 찍어도 화보가 되는 이곳.
그리고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하며 워킹투어를 해서인지
더욱 여행이 값지고 그곳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에펠탑으로 내가 프랑스에 꼭 와보고 싶었던 이유중에 하나랍니다.
너무 꿈같이 행복했던 시간이였어요.
빨간풍차 라는 뜻의 물랭루즈
물랭루즈의 쇼도 아주 유명하지만 우리에겐 리도쇼가 더 정서에 맞는다는데~
프렌치 캉캉이 유명한곳.
한번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들어가보진 못하고 아쉽게 지나치면서…^^
지하도를 통과해서 개선문으로.
부조와 조각들,
전쟁에서 전사한 장군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위쪽으론
나폴레옹의 승전기록들이 새겨져 있다고.
그리고 무명용사의 묘비와 영원히 꺼지지 않는불.
개선문은 정말 멋졌다.
길을 따라 일직선상으로
신개선문과 함께
라데팡스가 보인다.
미래의 도시같은 그곳은 세련된 초 현대식 고층건물들과 함꼐 지상에는 차가 다닐수 없다고 한다.
차들은 지하로만 이동하고 지상에는 차와 상가만 있다는..
개선문에서 바라보는 그곳이 신비롭게 느껴졌다.
그리고 너무너무 추웠던 파리의 차가운 바람..
그리고 맛있는 에스까르고 (달팽이 요리)와 고기요리를 먹은 후~^^ 아.. 행복해.
몽마르뜨르로..
몽마르뜨르 화가의 거리와 성심성당은 정말 예뻤답니다.
원래 순교자의 시체를 쌓아두는 언덕이란 의미에서 이름붙여진 몽마르뜨.
원래는 시골의 조그만 마을이였으나 가난한 화가들이 이곳에 모여 살게 되면서
화가의 거리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지하철로 이동해 기차역에…….
이제 이곳에서 야간 기차를 타고 이태리로 이동합니다.
야간 기차 여행에 너무 설레여 하며.. 가이드 분과는 작별인사를.
기차에서 먹을거리 사는 것도 챙겨주시고… 여행 내내..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줏서
너무나 고마웠지만 .. 또 다른 여행을 위해 아쉬운 이별을 했습니다.
침대가 세개 들어있는 이곳이 한칸이며 한칸을 빌려주셔서 둘이 편하고 오붓하게
야간 기차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밖으로 보이는 이태리 시골마을들의 예쁜 모습과 기차 차장 아저씨가 가져다 주는
아침~^^ 그리고 식당칸에서 먹은 커피와 크로와상, 샐러드도.. 예쁜 추억으로 남아있답니다.
기차에서 준 아침. 향긋한 빵.^^
이태리는 가는 곳곳이 유적이였으며 로마의 아름다운 관경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습니다.
로마와 베니스 이야기는 길어져서 다 올리지 못하겠네요.
다시 가고 싶은 곳.. 그중에서도 저에겐 제일 마음에 들어왔던 프랑스 여행 이야기를
올려봤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 후회하지 않으실 곳이예요.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다음에 또 이태리와 베니스 이야기를 남길께요~^^
같이 한 커플이 가방이랑 살것들이 있다고 해서~ 명품샵들과 백화점이 있는 곳에 왔답니다.
쇼핑계획이 없던 우리들은… 백화점에서 행사하고 있는 머플러랑 스카프 등을~
프랑스에서 사는거라며 좋아라 선물로 구입하고~ 신나했다는…ㅎㅎ
프랑스에선 자주 보기 힘들었던 케이에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