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혼여행 후기
상품명 : 이탈리아 + 스위스 + 파리 13일 점프팩
여행기간 : 2017년 4월 23일 ~ 5월 5일 (11박 13일)
이용항공 : 대한항공
여행사 : 허니문포유#로켓투어
4/23 <점프팩> 로마 3박(아프로디테) + 피렌체 2박(엠바시) + 베니스 1박(프라자) + 인터라켄 2박(시티) + 파리 3박(머큐어상트르) / 11박 13일 : http://blog.naver.com/3376000/220895876991
신혼여행 다녀온지 벌써 3주가 지났네요.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꿈만 같았던 허니문 이었답니다.
공항 케리어 가방샷만 봐도 설렘설렘 하네요 ㅎ
저희는 이탈리아로(로마, 남부, 피렌체, 베니치아) in, 스위스, 파리 out 3개국 13일 코스로 다녀왔는데요.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 했구요, 이탈리아 시내투어, 남부, 베니치아 (반나절) 만 투어 신청 했고 나머지는 자유 일정으로 다녔어요.
첫날 늦게 도착해서 고속열차를 타고 숙소가 있는 떼르미니 역으로 이동해 바로 취침 후 다음날 부터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 했답니다.
첫날 아침 간단하게 조식을 먹은 후 시내 투어를 갔어요. 20대의 젊고 상콤하신 가이드님과 시내 투어를 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로마 하면 딱 떠오르는 콜로세움이네요.
정말 인간의 힘이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점프샷 까지!!
미션!! 점프샷 Jump Shot!!
카타콤베를 비롯 해 통일기념관, 트레비분수, 판테온, 나보나 광장, 대전차 경기장, 포로 로마노 등을 투어하면서 하루종일 걷고 또 걷고 5시 반쯤 투어가 끝났답니다.
시내투어를 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건 무조건 편한 복장과 편한운동화 장착이 필수더라구요.
원피스 입고 구두신고 오신분들이 계셨는데, 오후엔 발아파 하시고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시내투어만큼은 운동화 필수^^
시내투어 후 밤에는 천상의 성, 나보나 광장 야경투어를 하고 첫날이 마무리 되었답니다.
둘쨋날 새벽부터 일어나서 남부투어를 갔는데요.
정말 잊지못할 투어였어요. 너무 예쁜 포지타노에서 제트스키도 타고 황홀한 하루를 보내고 다시 로마로 돌아오는 길이 최악이었어요. 돌아오는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3건이나 발생해서 올라오는 길만 6시간이 걸렸답니다….
로마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었구요. 저녁도 휴게소에서 대충 먹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힘들었던 남부투어 후 바티칸 투어도 하고 자유 일정을 보낸 뒤 기차로 피렌체로 이동했답니다.
기차를 타고 이동 중에 갑자기 기차가 멈추고……. 철로에 사람이 뛰어 들었다는 방송과 함께 45분 가량 멈춰있었고 결국 1시간 정도 딜레이 되면서 늦게 도착했답니다.
누가 티본스테이크를 꼭 먹어야 한다고 했나요? 전 딱히 티본스테이크가 맛있다는 걸 못느꼈구요. 오히려 자자스테이크 집에 다른 메뉴들이 맛있었어요. 어쨌든….개인적으로 이탈리아 투어 중 다시 예뻤던 도시는 피렌체 였어요. 두우모를 비롯해 모든 성당이 예술 오브 예술이었고 인간의 위대함을 또한번 느꼈답니다.
아쉬운 피렌체를 뒤로 한채 베네치아로 이동.
물의 도시 답게 너무 아름다웠구요. 영화 투어리스트의 조니뎁과 안젤리나 졸리가 생각났네요 ㅎㅎ
일렁이는 물, 아기자기 한 골목들과 상점들, 그리고 베니치아의 상징 곤돌라까지.
베니치아에서는 1박 2일이었지만 반나절 투어밖에 못해서 아쉬움이 컸지만,
베네치아 광장 플로리안에서 커피를 마시는 날이 다시 올 수 있을꺼야 라는 생각을 하며, 스위스로 이동했구요.
스위스는 신이 만든 경이로운 나라였어요. 융프라우는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 같구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융프라우를 따뜻하게? 즐기고 왔구요.
융프라우에서 먹은 신라면은 꿀맛이었구요 ㅋㅋㅋ
스위스는 오후 5시만 되면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아서 뭘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남편이 튠이라는 도시를 찾게 되었고, 버스를 타고 튠이라는 도시를 갔다왔답니다.
제가 스위스에 이민을 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 아름다운 도시였고, 따뜻하고 편안함이 느껴졌어요. 특히 튠호수!!!! 강추 별 다섯개 쾅쾅..
추천드립니다. 스위스 가시는 분들은 융프라우, 그란덴발트만 가지 마시고, 꼭, 튠을 가보시길.
마지막 도시. 파리에서는 베르사유 궁전이 하이라이트였어요. 베르사유 궁전을 안갔으면 완전 후회할뻔 했어요. 쾌청한 하늘도 너무 예쁘고, 정원도, 궁전도 정말 어디하나 그냥 지나칠곳이 없었어요. 파리에서 에펠탑 야경을 보면서 눈물나게 행복 했답니다.
13일이라는 시간이 정말 너 ~~~ 무 피곤하긴 했지만,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으로 피곤함을 보상
받았답니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중 베스트는 스위스 였구요. 허니문 포유 서유럽 3개국 코스 강추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