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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대와 함께~~♥  네이버블로그   작성자 웃음꽃

결혼준비 중에 가장 큰 고민을 하고 중요하게 생각했던 신혼여행…..
평소에 여행을 늘 동경해 오고 신혼여행만큼은 꼭 유럽으로 갈려고 마음 먹은 나였기에,
오빠의 의견은 대충 물어보고 내가 가고싶던 스위스쪽으로 알아보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비행기 값도 비싼데 스위스만 가기엔 조금 아쉬워 파리+스위스로 가기로 마음 먹고 수많은 곳들의 견적을 받아보고 또 비교해가면서 고민했다.가고자 하는 지역이 정해지고 나서 여행 상품들을 비교해보니,
직항으로 가는냐, 아님 경유로 가는냐,
또 호텔을 어디를 이용하는지, 여행일자에 따라서 조금 틀릴 뿐이지 어차피 관광일정은 거의 비슷했다.
모x두어와, 하x투어같은 큰 여행업체말고 허니문을 전문으로 하는 또 내가 일정 조정을 조금 변경 할수 있는 곳으로 알아본 결과 
허니문 포유라
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후기가 엄청 많은것도 아니고 많이 알려진 곳도 아니였지만 내 마음을 사로 잡은 이유는 단 하나였다. 일정을 조금 조절할수 있고, 궁금한게 많은 나로썬 나의 궁금점을 해결해줄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거…
큰 여행업체같은 경우는 딱 정해진 일정이라 조절 할수 없을 뿐더라, 모두 가이드 포함이다 보니
굳이 질문이 필요없이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ㅋ
원래 대한항공 직항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경유 하는것이랑 가격차이가 많이 나고 차라리 그 차액으로 하루를 더 머물고 스위스에서 패러글라이딩같은 스포츠를 하는게 더 좋을것 같다는 판단을 하고 직항에서 두바이를 경유하고 파리로 가는 일정으로 바꾸었다.
또 하루는 자유일정이라 어떻게 보내야 후회없이 신혼여행을 잘 보냈다고 할수 있을까??하는 고민도 많이하고 검색을 통해 블로거
많이 찾아다니고 하면서 알게 된 스위스의 “몽트뢰”라는 도시!!!!
아침 일찍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점질문도 많이 하고 이
래저래 일정 상의도 하고 또 조언도 받고 했었다.
매번 궁금한것을 메일이나 급할때는 전화로 귀찮게 할때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관련 블로거를 첨부해주시곤 해서 이해함에
있어서 또 일정 짬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파리+스위스에서 9팀이 함께 다니게 되었는데 각자의 다른 여행사에서 오신 분들이었다.
작은 여행사를 통해서 오신 분들은 이렇게 각각의 여행사가 한팀을 이룬듯 같이 다녔다.
식사를 할때나 중간 중간 이동할때마다 “얼마에 오셨어요?”하는 질문을 많이 받게 되었다. 대충 들어보니 급하게 날짜 얼마 남지 않
고 계약한 분들은 조금 더 비싸게 오신것 같고, 상품 내용이나 호텔도 모두 같은데도 불구하고 여행사마다 금액이 조금씩 틀렸다.
특히 오빠랑 난 흐뭇한 미소만 띄면서 “저에도 그 가격에 왔어요~~”하고 말했지만, 우리가 다른팀보다 몇십만원이나 더 싸게 왔다
는 사실에 너무 너무 좋았다!!!
보통은 4박7일 일정이 거의 대부분이었고, 우린 5박 8일인데도 불구하고 가격 차이가 나니, 열심히 알아보고 클릭질 한 보람을 느꼈다. 오빠도 칭찬해주고~^^
다른 분들도 너무 큰 여행사에만 의존해서 가지 말고, 많이 알아보고 자기 스타일에 맞게 여행을 조금을 조절 할수 있으니 조금 더 공부하고 가셨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래저래 나의 신혼여행은 경유하는 것이라 조금은 피곤했지만 그것도 지금은 추억이 되고, 가격면이나 여행의 질면이나 모두 최고
라고 할수 있다.!! 너무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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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의 첫째날-노틀담 성당, 퐁네프다리, 셍 미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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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두바이, 두바이에서 다시 파리까지…긴 여정을 끝내고 가이드와 만난 뒤 호텔까지 이동했다… 두바이에서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2-3시간이 더 지난 뒤 도착했다.
파리에 도착하니 4시가 넘은 시간…..오랜 비행으로 심신도 지치고 무엇보다 이틀가까이 씻지를 못한 우리는 언능 언능 호텔가서 씻을 생각에 좋아라했지만…가이드는 우리에게 딱 20분이란 시간을 주었다ㅠ.ㅠ 초능력을 발휘하여 후딱 씻고 처음으로 관광한 곳은 노틀담 성당…
우리는 지하철 이동으로 선택한 상태라 피곤했지만 지하철 노선에 대한 설명과 함께 파리의 신기한 지하철을 경험하고 “아~~정말 내가 파리에 왔구나..”하고 느꼈다^^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스테인드 글라스 장미의  창이 진짜 멋있었다.~~오빠랑 나랑 정말 대박..이다..하고 입이 딱 벌어졌다…틈틈이 보이는 조각들도 정말 멋있었다.또 운이 좋은건지 미사(?)를 진행하는 듯….한 모습을 볼수 있었다…고등학교때 천주교 재단의 학교를 다닌 난 미사 보는것에 익숙하지만….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미사보는 모습에 사진 셔터 누르는것 조차 조심스러웠다.학교 다닐때 책에서나 봤던 것들이 내 눈에 앞에 있으니 장시간의 비행에 지친 심신이 조금은 위로 받는 듯…했다.^^

노틀담 성당에서 조금 떨어진 셍 미쉘거리 근처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메뉴는 “그리스 해물특식”
저녁을 먹고부터는 자유시간….호텔까지 오는 지하철 티켓도 받고 설명도 들은 터라 오빠와 나와 산책삼아
이곳저곳을 누비며 결혼식에 대한 얘기. 앞으로의 얘기를 하면서 파리의 밤을 즐겼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노틀담성당쪽으로 다시 오니 낮에 봤던 성당과 저녁에 본 성당은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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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해물특식을 먹고 부터는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신혼여행이라 그런지 너무 빡빡하지 않고 저녁 식사 이후로는 늘 자유시간을 준것이 좋았다. 오빠랑 둘이서만 돌아다니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 많이 하게 되고….추억도 많이 만들수 있었던것 같다.
“셍 미쉘 거리”를 중점으로 천천히걸으면서 파리의 야경을 구경할수 있었다.
사진도 열심히 찍고..
찍고 보니 20시간이 넘는 비행에 완전 지친 우리는 웃어도 웃는게 아니였다. 시차도 7-8시간이나 나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비행기 안에서 쪼그려 잠든게 다 였던 우리의 얼굴 상태는…ㅠ.ㅠ
그래도 신혼여행이고…또 그토록 와보고 싶던 유럽아닌가?ㅋ
피곤하지만….언제 또 와보겠냐며…열심히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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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러 갈때 본 케밥집…..그땐 밥 먹기 전이라..”우와 넘 맛나겠다..”하고 갔다가 나올때 꼭 사먹자고 했는데 막상 저녁을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부른것이다. 천천히 주변을 산책하고 파리지엥들의 모습도 구경하고…. 사진도 열심히 찍고…..하다 보니 조금은 피곤한 생각에 이제 호텔로 돌아가자.고 마음 먹었는데 그 케밥이 생각이 나는것이다…ㅠ.ㅠ
“오빠~~나 지금 배 부른데..그 케밥 안 먹으면 후회할것 같아..평생이 될지 당분간이 될지 언제 또 여길 와보겠어? 그거 먹다가 버리더라도 사먹자..”하고 케밥을 사러 다시 그곳으로 갔다..ㅋㅋ
4.5유로로 기억하는게 맞을지 모르겠다. 양도 너무 많고 여러가지 신선한 야채와 토마토 그리고 맛난 포테이토…고기들…..오빠와 내가 열심히 먹었건만 반도 다 못 먹고 결국엔 버렸다.
하지만 후회는 안한다…..만약에 못 먹고 왔다면 지금 이 순간에 사진 정리를 하면서도 후회했을지 모르니깐.ㅋㅋㅋㅋ
그리고 호텔로 돌아오는 도중…….여행중에 제일 크다고 할수 있는 난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작년과 올해 동남아쪽으로 여행 다녀온 난…..로밍을 하지 않아도 요새는 자동으로 로밍이 되는걸 알고 있었고.
오빠랑 나랑 둘다 로밍할 필요없이….나 하나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로밍하지 않았다.
그런데…그런데……유럽은 자동로밍이 안되는것이다. 나중에 다른 커플들과 비교를 해보니 되는 사람도 있고 안되는 사람도 있었다. 반드시 확인하고 나가야 할듯…ㅠ.ㅠ파리는 괜찮지만 스위스에선 자유일정이라 혹시나 무슨일 생기면 가이드에게 전화라도 해야 하는데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였다. 근데….파리에서 걱정했던 일이 벌어진 것이다.각자 호텔로 돌아와야 하는데….환승을 잘 못해서 엉뚱한 곳으로 간것이다. 우리나라는 역마다 티켓을 발급하는 곳이 있는데 파리 지하철역에는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는것이다.ㅠ.ㅠ
티켓조차 다시 살수 없는 지하철에서 나와 거리를 방황하다 결국엔 택시를 타는 일이.
그리고 택시도 잘 없고 동양인이라 그런지 택시 기사들이 그냥 지나치는 일들도 많았다.
우리 헤치는 그런 나쁜 사람 아닌데…ㅠ.ㅠ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와……..긴~~~~~~하루가 지나고 오빠와 난 쓰러져 잠들었다.

파리에서의 둘째날-개선문 , 루브르 박물관, 몽마르뜨 언덕과 화가의 거리^^, 세느강 유람선,  에펠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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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둘째날이 밝아왔다, 전날 침대에서 누워서 오빠와 한말이..도대체 몇시간만에 침대란 곳에 누워보는건가?..ㅋㅋ눕자마자 달콤하게 아주 잘 자고 7시에 일어나서 호텔 조식 챙겨먹고 젤 먼저 간 곳은 “개선문”..
가이드와 지하철 이용권을 받고 같이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지하철 관광이 많이 걸어야 해서 몸은 피곤하지만 버스로 이동해서 관광지에서 바로 내리고 하는 것보단 훨씬 그도시에 대해서 많이 느끼고 배우고 가는것 같아서 좋은듯.
개선문은 나폴레옹이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이란다.
로마 티투스 황제의 개선문을 그대로 본떠 설계했다고 한다. 그리고 파리에는 여러개의 개선문이 있다고 한다.
개선문이 전체 다 나오게 사진을 찍을려면 조금(?)모험을 해야 한다. 교차로 같은 부분에 자리 잡고 계신 분이라..ㅋㅋㅋ신호가 바뀔때 후딱 뛰어가서 사진을 찍고 와야 한다.
언제 다시 파리 개선문에 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무섭지만 신호가 바뀌자 마자 오빠와 함께 후딱 뛰어가서 건진 소중한 사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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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을 구경하고 두번째로 간 루브르 박물관….우와~~~~경관부터가 장난 아니였다ㅋㅋㅋㅋㅋ
루브르 박물관 앞의 유리 피라미드 조형물은 근대에 건설된 것으로 한 때 어울리지 않다는 평이 많았으나 현재는 루브르를 대표한다고 한다.
우리 사진에 보면 이어폰 같은것을 끼고 있는데, 가이드가 마이크로 얘기하면 우리 이어폰으로 들리는 식으로 유명한 그림이나 조각상은 설명을 해주었다.
학교 다닐때 역사 공부를 열심히 하진 않았지만 가이드에게 설명도 듣고 하니 조금씩 기억이 나는듯…..그리고 가이드 말이…여기에선 소매치기가 많으니 가방 및 소지품 꼭 조심하라는 말을 해 주셨다. 책에서나 보던 그림들이 눈앞에 있으니 멍~~때리고 있다간 누가 나의 지갑을 순식간에 가져갈수도 있다는…ㅋㅋ
특히 모나리자 그림 앞에선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저 한장의 사진을 위해 몇번을 왔다갔다 하고 찍었는지…ㅋㅋㅋ
오빠는 파리에서 루브르 박물관이 가장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다고 한다.
박물관쪽이라 별 기대 없이 갔던 나도…..공부 조금만 하고 왔음 더 잼났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고 여러개의 개선문이 저기…..루브르박물관 앞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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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식 케이블카인 푸니쿨라를 탑승하여 1-2분안에 몽마르뜨 언덕에 도착했다.
여기서부터 성심성당, 화가의 거리를 둘러보는데 주어진 시간은 2시간 남짓…오빠와 난 젤라또 하나를 사서 같이 나눠먹으면서 천천히 이곳저곳을 구경하면서 올라갈땐 케이블카를 이용했지만(사실…케이블카라고 하기에도 참….)ㅋ 내려오는 길은 천천히 걸어서 내려왔다~
우리가 여행할 날이었던 10월 초는 파리에서는 자주 볼수 없었던 날씨였다고 한다.
보통은 쌀쌀한 날씨인데 거리의 모든 사람들이 반팔을 입을 정도로 더운 날씨였다.
파리에선 잘 볼수 없는 날씨이고, 프랑스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날씨라했다. 그래서 인지 몽마르뜨 언덕에서도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수 있었다~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이쁜 아가들은 그림을 그리고, 바게트빵종류를 사서 사람들과 나눠 먹으며 일광욕을 하는 모습을 보니 삶이 참 여유로워보였다~
화가의 거리는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수 있지만, 이곳의 화가는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여러가지 도구를 이용해서 각자의 개성으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그리고 몽마르뜨 언덕에 갈때는 조심해야 할것!!!!소매치기가 정~~말 많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 가이드는 작년에 현찰 600만원정도의 돈을 소매치기 당했다고 한다. 가이드의 경우 식당에서 밥값도 지불해야 하고 여러가지 현금 사용으로 돈이 항상 있다는 것을 알고 눈 깜짝 할세에 소매치기 한다고한다. 우리가 있던 그 시간에도 경찰차에 누군가 잡혀가는 모습을 보곤했다. 유럽이라고~~선진국이라고~~다 살기 좋은 곳은 못되는 구나..하고 생각했다^^

소매치기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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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있는 과일가게에서 산딸기를 샀다.~ 유람선 탈때 과일을 같이 먹으면 좋을것 같아서 포도와 함께~^^
무더웠던 날씨속에 지하철로 이동하는 일정이 조금은 피곤하다고 느낄때쯤에 온 달콤한 휴식같은 세느강 유람선…
파리 자체는 크지 않은 도시이기 때문에 유람선을 관람하면서 제일 처음 관광했던 노트르담 성당이라던지 에펠탑을 볼수 있다. 유람선에서 보는 재미는 또 색달랐다.
노을이 질 무렵이라 그런지~파리지엥들이 강 근처로 먹거리를 싸들고 와서 먹거나, 연인들의 애정행각을 하거나, 삼삼오오 모여 기타치며 술 한잔 하며 노래도 부르고…  참 여유로운 파리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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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상징..”에펠탑”
누구나 그러하듯 파리를 생각하면 젤 먼저 떠오르게 되면 에펠탑…나도 제일 기대되는 곳이었다. 이곳에서의 인증샷을 꼭 찍어서 싸이나 카톡배경으로 올려야지 하고 야무지게 기댈했었다~~
낮에 봤던 에펠탑과 저녁에 보는 에펠탑은 완전 다른 느낌이다…
세느강 유람선을 타는 곳이 여러곳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우리가 탄 곳은 에펠탑 바로 앞쪽이라 불이 켜지지 않은 에펠탑과 불이 켜진 에펠탑을 동시에 볼수 있어서 넘 좋았다^^
아침일찍부터 관광을 시작했던 둘째날…이날은 정말이지 발이 너무 너무 아팠다~
언능 언능 숙소로 가서 쉬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었으나, 에펠탑까지 왔으니 전망대에 올라가봐야 한다는 생각에 무려…..무려….2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리고 전망대에 올라갈수 있었다. 같이 갔던 9팀 중 몇 몇 팀은 그냥 숙소로 돌아가거나, 다른 곳을 구경하거나 하고 5팀이 에펠탑 전망대에 같이 올라갔다.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고, 각자의 사진찍기 놀이에 열중후 에펠탑을 내려오니 11시가 가까이 되는 시간…..지하철을 타고 가기엔 내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닌 상황이 된 상태라 일행들과 나눠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힘든 하루를 마치고 단잠에…ㅋㅋ
내일이면 파리를 떠나서 스위스로 가는 날인데..하면서 스위스에 대한 무한 기대를 하면서 잠들었다~

파리에서의 셋째날- 베르사유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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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의 마지막 날은 베르사유 궁전을 관광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다른 관광지와는 달리 베르사유 궁전은 외곽에 있는 편이라 지하철을 두번 갈아타고 1시간 가량 갔다.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5-10분 가량 걸어 가야 하는데…이곳은 늦가을처럼 낙엽도 많이 떨어져있고, 파리에서 3일동안 가장 쌀쌀했던 날씨였다. 비가 올것만 같은 약간은 흐린 날씨속에 관광을 시작되었다.
들어가는 입구쪽에 설치된 조형물은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베르사유 궁전은 절대왕권의 루이 14세때 세워진 궁으로, 처음에는 사냥을 위한 별장이었다고 한다.
250만평의 대규모로 정말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규모도 대단하고 장식 하나 하나가 멋지고 화려했다~파리에서 먹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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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쪽으로 신혼여행 패키지를 다녀온 분들은 거의 80-90% 저 음식을 드셨을꺼라 생각한다.
미식가의 천국이라는 프랑스로 갈때는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갔었는데, 패키지다 보니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수가 없는 부분이 조금 아쉽긴 했다~
첫날 저녁으로 먹은 그리스해물특식은  연어와 새우, 토마토, 감자등을 그릴에 구운 음식이었다.
통실한 새우가 입맛을 댕기긴 했으나 소스와 독특한 향 때문에 많이 먹지는 못했다.ㅋㅋ
연어같은 경우는 약간의 비린내와 짠 탓에 거의 손도 못 댄듯….ㅠ.ㅠ
입맛에 안 맞는 음식 탓에 과일을 많이 사서 배를 채웠다.ㅋ
홍합요리도 우리나라에서 먹는 그런 맛이 아닌듯….하지만 홍합 요리는 다 먹었다.ㅋ
샐러드도 그렇고 모든 음식이 약간은 짠맛이 강한듯 했으나, 그 나라의 음식을 맛 볼수 있다는건 정말 좋은일인듯…..몇군데는 안되지만 그동안 음식 때문에 고생한 곳은 별루 없었는데…
파리에서는 조금 고생한듯…..
호텔 근처에 맛난 피자집이 있다는건 검색을 통해서 알고 갔으나, 일정 자체도 빡빡하고 지하철로 이동하는 탓에 다리도 아파서..호텔에 돌아오면 씻고 자기 바빴다는…ㅠ.ㅠ
음식적인 면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것 같다.많이 먹어보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듯하여~ㅠ.ㅠ
다음에 또 파리를 갈 기회가 온다면..그때는 파리의 맛집을 구석 구석 찾아보면서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느끼고싶다♥

파리에서 받은 오빠님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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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일정중에 신부들은 가장 눈이 반짝 반짝 빛이 나고 신랑들은 불안해 한다는 그곳… 바로 백화점이다..ㅋㅋㅋ나도 처음엔 가방 하나 장만할 목적으로 갔으나, 막상 백화점이란곳은 많은 관광객들로 백화점인지, 시장인지 구분이 안 갈정도로 너무 복잡했다.

또 많은 중국관광객들로 매장엔 물건이 다 빠지고 몇개 없을 정도고, 가격도 그닥 재미가 없었다~
특히 샤넬 매장은 정말이지…..가방 종류가 몇개 없고 한국인 관광객들에겐 매장에서도 관심이 없는 듯 했다….매장마다 중국인 직원을 두고 중국인을 집중공략(?)하는 듯 했다~
들어간 매장마다 실망을 하고 그나마 프라다는 가방도 종류도 많고, 가격도 괜찮은듯….
결혼전에 오빠한테 프라다 가방을 선물받은 나로썬 똑같은 브랜드의 가방을 또 장만 하는건 별 매력을 못 느꼈고 대신 장지갑 하나를 장만했다^^
지금도 근처 나갈때나 할때는 요 지갑 하나만 딸랑 들고 나가고..실용적이고 좋다~!!
오빠님~~♥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영어로 땡큐~~^^

스위스에서의 첫째날-융푸라우 & 인터라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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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정말 도시 자체가 조그만한것같다.
인터라켄도 정말 도보로 2-3시간이면 거의 다 둘러 볼수 있을 정도로 조그만한 시골동네??
융프라우에 올라갈려면 기차를 총 3번을 타야 한다. 중간 중간에 다른 기차로 2번 갈아타고 정상에 올라가게 되는데..올라가면서 봄-여름-가을-겨울을 정말 한눈에 다 볼수 있다.
10월 초라 우리나라는 조금 이른 가을이라 할수 있는데 스위스엔 벌써 가을로 물들어 있었다^^
신혼여행은 꼭 스위스를 가야지..하고 생각할 만큼 스위스라는 나라를 동경해왔던 나로썬 너무 너무 멋지고 행복했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오빠한테 달려가 한마디 한다.
“오빠~~여기..그냥 막 찍어도 엽서고 화보야~~~””ㅋㅋ
ㅋ그정도로 정말 대~~~~박 아름다운 나라….♥

융푸라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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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푸라우 정상에 올라가면 저기 보이는 스위스 국기 앞에서 인증샷을 많이 찍고 오시는듯 했다. 가기전에 다른분들의 블로거를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그곳….
명성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이 사진 한장 찍기 위해서 줄을 서기도 한다.
하지만 바닥은 빙판이라는거……완전 엉거주춤한 몸짓으로 사진을 찍고 ,,,올라오는것도 넘어지지 않게 살살~~올라와야 한다.

오빠와 나의 인증샷을 찍고 나니, 다른팀들의 사진을 어떻하다 보니 찍어주게 되었다.^^
팀별로 찍어주고, 엄마와 같이 온 모녀를 보니 울엄마 생각이 나서 오지랖 넓게 가서 같이 찍어주고….하다 보니….어디선가 다가온…콜롬비아에서 왔다는 그…이름을 알려줬는데 기억이 가물 가물;;;;;;
혼자서 여행왔다고 하고, 성격이 활달한듯…같이 사진도 찍고….^^
동역에서 2시간 남짓 기차를 탔을 뿐인데…이렇게 눈앞에서 사진을 찍으니 기분이 남달랐다~~”여기~~스위스 맞구나..”ㅋㅋㅋ

너무나 이쁜 작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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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 정상에서 사진찍고 구경하고 놀다가 따뜻한 신라면을 먹었다.
“우와~~신라면이 이렇게 맛난거였나?” 한동안 음식도 입맛에 안 맞고 느끼한 것 위주로 먹은 터라 정상에서 먹는 신라면은 그야말로 꿀맛이였다.!!!
각자 한개씩은 가이드에게 받은 돈으로 사먹고 오빠에게 한개 더 사서 같이 나눠 먹자고 했다. 다른 팀들은 라면이며, 밥이며 이것저것 준비를 많이 해온 상태였지만 우리 같은 경우엔 그나라의 음식에 도전을 해본다는 무모한 도전으로 신라면 딸랑 두개만 가지고 왔기 때문에 눈앞에 보일때 먹고 싶었다..ㅋㅋㅋ평소 없던 식탐이 타국에서..ㅋㅋ
돌아오는 길에 이쁜 마을에서 무작정 내려서 마을 구경을 했다. 마을이라고 하기에도 너무작고 평안했던 그곳….엽서속에서나 볼듯한 아담하고 이쁜 마을에서 같이 갔던 몇팀과 사진도 찍고…동영상도 찍으면서….잼난 시간을 보냈다.
1시간 가량 놀다가 다시 내려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에 이마을 들리지 않고 그냥 내려갔었다면 정말 정말 후회했을듯,,,,,,
융푸라우 정상에 올라가는분들은 내려올때 마음에 드는 마을에 내려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조금 여유를 느끼면서 여행을 즐기시는 것도 괜찮은듯….

인터라켄에서의 패러글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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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신혼여행에서 제일 기대하고 기다렸던 패러글라이딩…..
스위스를 염두에 둘때부터 하고 싶어서 오빠에겐 통보만….
자유일정에 내가 하고 싶었던 패러글라이딩을 하는거라 현지에서 가이드에게 예약을 해달라고 하고 9시까지 호텔 로비에서 패러글라이딩 업체를 기다렸다~
날씨에 따라 패러글라이딩을 못할수도 있기 때문에 현지에 가서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한다.
미리 예약 못한다고 걱정 할 필요가 없는 것이..호텔 인포메이션이나 또는길거리를 걸을때도 패러글라이딩을 할수 있는 업체가 홍보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쉽게 쉽게 만날수 있다.
약간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맑고 깨끗한 날씨 덕분에 패러글라이딩을 할수 있었고 드디어 한다는 생각에 기대감과 약간의 두려움…만감이 교차하는 듯 했다.
9시가 조금 넘으니 호텔앞에 픽업하러 오셨고, 업체에 도착하여 미리 준비 된 신발을 갈아신 옷 점검을 한다음 패러글라이딩을 할수 있는 곳으로 이동~~!!!!!
꼬불 꼬불한 길을 30분 가량 달렸을까~~드디어 내리라고 한다. 그때부터 미친듯이 뛰기 시작하는 내 심장…오빠에겐 떨리지 않는 척, 즐기는 척 했지만….ㅋㅋㅋㅋ
이제와서 돌아갈수도 없고….콩닥 콩닥을 뛰어 넘어 쿵닥 쿵닥 거리는 심장에 진정을 좀 시키고 준비를 하고 오빠부터 먼저 내려가고..그담은 나…..
뛰는 순간은 정말 아찔했지만 몇초후에 안정을 되찾고….그때부터는 발 밑에 펼쳐지는 인터라켄의 아름다운 자태에 감탄밖에 내가 할수 있는건 없었다…
정말 이지~~~대박!!!!!!!
좀전에 뛸까 말까 망설였던 나 자신에게 미안해지는 순간……
약간은 부담되는 가격에 망설이고, 놀이기구도 못타는데 과연 탈수 있을까 하고 망설이는 분들은…..
주저말고 경험하길 권한다~~~~^^

인터라켄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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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에서의 첫째날은 파리에서 넘어 오는 날이라 무지하게 피곤했고 또 한밤중이라 제대로 볼 시간이 없었고, 둘째날은 융프라우 다녀온 후라 피곤했지만 마지막밤이 되는 셈이라 저녁을 먹고 오빠랑 손 잡고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다~

좀 쇼킹했던것이 우리나라에서 큰 마트는 24시간 하는 경우도 많고 12시까지는 대부분 하는데 이곳은 저녁 8시만 문을 닫는다…8시 보다 조금 더 일찍 닫는 것 같기도 하고~ㅠ.ㅠ
인터라켄 인포메이션 같은 경우도 5시 50분쯤인가 갔었는데 그때도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도대체 스위스 사람들은 이렇게 일찍 문을 닫고 무엇을 하고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식당을 가보니 조금은 알것 같았다.

저녁으로 퐁듀가 나왔는데 처음엔 치즈퐁듀에 빵을 찍어 먹고 두번째는 소고기를 기름에 튀겨서 먹는것…마지막으로 과일을 초콜릿에 찍어 먹는거….근데 이 코스가 3시간 가량 걸렸다.
무조건 빨리 빨리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에겐 좀 답답한 일이었지만 이곳 사람들은 이게 문화인듯..
저기 꽃으로 이쁘게 장식된 곳은 카지노이다..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저곳 카지노에선 여러 행사를 한다고하니 시간이 나면 한번쯤 들러 보는것도 좋을듯…..
스위스 대부분 도시가 그러 하듯…인터라켄 역시 공기맑고 깨끗하고 조용한 도시였다~!!!
단,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물가가 다른 지역보단 조금 비싸다는거!!!ㅋ

인터라켄-몽트뢰(파라노믹 골든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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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자유일정중 오전엔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오후엔 인터라켄에서 몽트뢰를 넘어가서 마지막 밤은 제네바에서 보내는걸로 일정을 짰다~ 

9시에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천천히 인터라켄을 즐긴 다음에 13:11분에 인터라켄에서 출발하는 몽트뢰향발 열차를 탔다.
인터라켄에선 몽트뢰까지 바로 가는 기차가 있는게 아니라 환승을 해야 한다.

인터라켄-쯔바이쯔멘-몽트뢰…..

이지역은 환상적인 스위스의 풍경을 감상하는 전망 특급 열차인 파노라믹 골든패스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감탄사가 계속 나오는 곳이였다.
큰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밖의 풍경을 잘 보이는 곳이었는데, 스위스의 고요하고 평화롭고 여유로운 모습만으로도 스위스의 풍경에 흠뻑 빠질수 있었다~

정말 정말 그림이나 엽서같았던 스위스 풍경~!!!!!

아름다운 몽트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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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 블로거에서 많이 등장했던 몽트뢰….사진상으론 너무 아름다워서 자유여행때 일부러 루체른이나 베른쪽이 아닌 몽트뢰쪽으로 선택했었다~ 여행에서 날씨만 좋아도 반은 도와주는것이라 하는데..파리에선  여름을….인터라켄에선 봄,,가을,,,겨울을,,,,,,몽트뢰에선 늦가을에서 초겨울 날씨를 느낄수 있었다.

패러글라이딩 할때까지만 해도 쨍쨍했던 햇빛이 어느덧 먹구름을 가지고 오더니 몽트뢰 도착해서는 비가오락가락 하는것이다. 그래서 인지 몽트뢰의 아름다운 모습을 많이 담아 오지 못하고 온 것이 너무 아쉽다.
몽트뢰에서 제네바로 넘어가서 숙박을 하는 일정이었기에 캐리어를 가지고 이동하게 되었다.
다행히 역에서 케리어를 맡기고….몽트뢰 관광을 위해서 역에서 나왔다.
사진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밖은 잔뜩 흐리고 비도 오락가락 하는 상태여서 너무 추웠다~역은 산중턱이 있는 편이라 도시로 올려면 밑으로 내려와야 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횡단 보도가 있다. 오른쪽로 COOP이 있다. 간단한 요기거리를 사서 아래쪽으로 이동.~~

시옹성을 가기위해서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우리는 천천히 걸어가서 본 뒤 버스를 타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짰다. 호수를 구경하며 사진을 찍고 천천히 걷다 보면 프레드머큐리 동상을 금방 만날수 있다. 근처에 맥도널드가 크게 있으니 찾는게 어렵지 않다. 동상 근처에서 인도영화를 찍고 있었는데…
신기해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그쪽사람들은 우리가 신기한듯 계속 쳐다봤다~ㅋㅋㅋ
신기하게 생겼나? 우리가..ㅋㅋㅋㅋ

호수 근처엔 저렇게 많은 꽃들로 가득하다. 만약에 비가 오지 않고 날씨가 좋았다면 사진도 잘 나오고  더 아름다웠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았다..^^

저기 멀리 보이는 시옹성….5시면 문을 닫는데…부지런히 걸어가야 볼수 있는데 이렇게 늦장부리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천천히 구경하고 ..사진찍고…..놀면서 오다 보니 시옹성은 문을 닫았다.ㅠ.ㅠ
하지만 자유여행의 묘미는 꼭 시간에 맞추지 않고 내 마음대로 잘~~즐기다 오면 되는거 아닌가?ㅋ
근처를 더 구경하고 싶었으나 오락가락 하던 비는 금새 소나기로 바뀌는 것이다~ㅠ.ㅠ 우비는 캐리어에 있는데…나의 프라다 가방…아가가 비를 맞을까봐 ㅋㅋㅋㅋ옷으로 감싸고 버스를 타고 다시 역으로 돌아왔다. 몽트뢰는 작은 소도시의 느낌보단 우리나라 부산 갔을때의 느낌과 비슷했다~
산 중간 중간에 있는 집들하며 다른 도시의 소박함 모습과 다른 세련됨(?)을 느낄수 있었다~~

비가 와서 아쉬웠던 몽트뢰~~너무 너무 기대했던 몽트뢰~~~~
다음에 또 스위스를 갈 일이 생긴다면 그땐 다른 모습으로 날 기다려줄수 있겠니?ㅋㅋㅋ

스위스에서 마지막 일정 제네바~♥ 

 http://blog.naver.com/dung8303/70126468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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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트뢰에서 제네바에 도착하니 8시 30분에서 9시가 다 된 시간이었다~
도보로 호텔을 갈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밤이라서 그런지 방향 감각도 없고~~
몽트뢰에서 비를 맞으며 관광을 해서 인지 너무 피곤했다~
그리고 신혼여행기간중에 컨디션이 제일 안 좋았던 곳이 제네바였던것 같다~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한 뒤 오빠와 난 짐을 풀고 마지막 밤이라는 아쉬움에 밖으로 나왔다~일행과 모두 떨어져서 정말 우리 둘만 남은 상황에 영어도 잘 안되고 믿을건 울 신랑 뿐이었다~!!!!
환전 한 스위스프랑도 남은 상태고 맛난거 먹자고 거리로 나왔는데….너무 낯설고 또 몸이 지쳐있는 상태라 30분정도 돌다가 그냥 숙소로 돌아왔다~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아쉬운듯…ㅠ.ㅠ
다음날 아침 택시를 타고 기차역으로 이동한 후 캐리어를 락커에 맡긴뒤 제네바 구경을 하기 시작했다..제네바는 내가 가본 스위스 도시와는 조금 틀리게 정말 국제 도시다운 모습이었다~~그래서인지 아기자기한 스위스와는 달리 정이 별루 가지 않았다~

몽블랑 거리와, 영국공원, 꽃시계, 레만호와 대분수, 구시가지….
제네바 관광 명소는 다 둘러 보아도 2-3시간이면 충분한듯 했다~
이때 내 몸 상태는 완전 엉망이었다~머리에선 열이 나고~~몸은 으실 으실 춥고~~
감기에 제대로 걸린듯….그리고 그동안의 피로가 한꺼번에 온듯….관광이고 뭐고
어딜 누울 곳만 있다면 눕고 싶을 정도였다~
지친 나를 이끌고 관광을 시킨 울 오빠야….진짜 대단한듯..ㅋㅋ
레만호에 있던 거위는 우리가 봐왔던 거위가 아니였다~슈퍼거위…
거위를 보고 무서웠던 적은 처음인듯…
오빠와 손잡고 몽블랑 거리와 구시가지를 걸으며…..나중에 우리 나이 들어서 여유있음 꼭 다시 오자고 다짐했다~

이렇게 우리의 멋진 신혼여행은 끝이 났다~

많은 분들의 걱정도 있었고 부러움도 있는 여행이었지만 아무 탈 없이 신랑과 아무런 걱정없이 손잡고 많은 얘기를 나누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신랑~~~♥힘든 내색없이 내가 결정한 스위스와 파리 신혼여행을 즐겨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내년엔 동남아로 가서 푹 쉬다 오자!!!사랑해~~!!!